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씨가 자신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고발했다.
지난 2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 6명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관련 서류를 경찰에 제출했다.
앞서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시민모임)은 지난 6월15일 이씨 관련 온라인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 8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고소가 취하된 6명은 경기도 등에 사는 50~70대 남성으로 최근 이씨 측에 자필 사과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명은 댓글을 삭제했거나 신원이 불분명하다.
이씨 측 고소·고발 취하에 따라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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