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본청 간판이 '질병관리청'으로 새롭게 교체되고 있다.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여성신문·뉴시스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본청 간판이 '질병관리청'으로 새롭게 교체되고 있다.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여성신문·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질병관리청 공식 출범을 환영하며 “정은경 질병관리청 신임 청장님을 비롯한 ‘K-방역의 영웅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함께 저희 민주당도 정 청장님과 질병관리청을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정 청장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장기간 공존해야 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우리 모두가 ‘단체 줄넘기’ 하듯 함께 조심하며 최선을 다해야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고, 일상의 평화도 되찾을 수 있다”고 게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어제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 가셔서 정 청장께 임명장을 수여하셨다. 대통령께서 일선을 찾아 임명장을 주신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2015년에 이은 2018년의 두번째 메르스 사태를 완벽하게 통제하신 정은경 당시 본부장님과 질병관리본부의 전문성과 헌신에 저는 총리로서 깊게 감명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