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사진=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미경)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젠더 이슈에 관심있는 독서동아리를 찾아 연결, 지원하는 '페미니즘, 따로 읽고 같이 말하다' 사업에 참여할 독서 동아리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서 토론을 위한 공통도서를 읽고 동아리 모임을 개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함께 모여 발표하는 방식이다. 발표회와 함께 평가회도 가질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공통도서는 '200년 동안의 거짓말'( 바버라 에런라이크·디어드러 잉글리시 지음, 푸른길 펴냄)이다. 연구원은 이 책에 대해 "근대 산업혁명 이후 사회변화와 과학 및 전문가의 역사를 추적해 과학이 어떻게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데 복무했는지, 과학에 대한 맹신에 토대를 둔 '가부장적 기획' 속에서 여성의 삶이 어떻게 차별적으로 조작되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에서 활동 중인 회원 5인 이상, 모집일 기준 3회 이상 모임을 진행한 독서 동아리면 성별에 관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연구원 홈페이지(https://gwfri.gwd.go.kr)에서 참여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spark0816@korea.kr)로 보내면 된다. 

문의 033-248-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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