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한 공원에서 시민들은 태풍 9호 '마이삭'이 지나간 후 산책을 즐기러 나왔다. ⓒ홍수형 기자
태풍 9호 '마이삭'이 지나간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한 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홍수형 기자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떠난 한반도를 향해 10호 태풍 '하이선'이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하이선'은 8호 태풍 바비와 9호 태풍 마이삭처럼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점차 강해질 가능성이 보인다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 기준 '하이선'이 괌 북서쪽 약 1,000km 북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서북 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7일 오전쯤 강풍반경 430km, 최대풍속 시속 144km의 강한 강도로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하고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이선이 남해안 상륙 후 대구, 춘천 등 내륙을 관통할 수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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