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열어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인권증진에 기여한 훈ㆍ포장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인권증진에 기여한 훈ㆍ포장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9월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5주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어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문화 확산, 성별영향평가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공자 75명 가운데 일부만 참석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왼쪽부터) 이선종 원불교 교무,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찬진 변호사. 사진=여성가족부
(왼쪽부터) 이선종 원불교 교무,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찬진 변호사. 사진=여성가족부

 

△이선종 원불교 교무는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동북아여성평화회의 공동위원장 역임, ‘환경학교’ 설립과 세대소통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여성·인권·종교 등 각계의 소통과 협력 활동을 주도하며 포용적 사회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폭력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여성폭력방지 법 제정 운동과 피해자 중심 지원 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1997년부터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방지법 제정안을 제시하고 폭력피해자를 위한 법률 지원 활동을 통해 여성인권 증진 체계를 마련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여성청소년 교육 및 북한의 여성·아동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으로 미래 여성인재를 육성하고 여성인권 보호를 위해 헌신한 김은선 성가소비녀회 수녀와 △여성농민공동체를 설립하고 여성들의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김정희 사단법인 가배울 상임이사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호주제 폐지운동 등 여성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주도한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 △지역 내 여성대표성 제고와 성평등 인식 확산에 노력한 이경선 제주여민회 상임대표, △비정규직·저임금 여성노동자의 차별 해소에 기여한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당시 간호인력 모집에 앞장서고 신속한 방역물품 공급체계를 구축한 최석진 대구광역시간호사회 회장 등은 대통령 표창을,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확대에 기여한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최근 불법 아동성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채팅방을 최초 고발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추적단 불꽃, △디지털성범죄 해결을 위한 국회청원, SNS 활동 등을 적극 펼친 리셋,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등을 통해 문화예술계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정안나 극단 수수파보리 대표가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받는 등 총 42명(단체포함)이 양성평등진흥 유공자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성별영향평가를 적극 실시해 정부 정책이 남녀 모두에게 혜택이 가도록 개선하는 데 기여한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는 △인천광역시 부평구가 대통령 표창을,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주광역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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