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여성가족부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공개

육아와 가사 전담 등 전통적인 성역할을 오랜 기간 떠맡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가 나왔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뉴시스·여성신문
육아와 가사 전담 등 전통적인 성역할을 오랜 기간 떠맡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가 나왔다. ⓒ뉴시스·여성신문

 

우리 사회의 49.9%를 차지하는 여성. 맞벌이 가구 여성의 하루 가사노동 시간은 남성 배우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합동으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공개했다. 양성평등정책에 따라 매년 공개되는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성차별 실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2020년 여성 인구는 총 2583만 5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49.9%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100명당 남성 수를 뜻하는 연령대별 성비는 20대가 113.3명으로 가장 높고 30대가 110.1명을 기록하고 있다. 80대 이상에서는 49.5명으로 60대부터는 모두 여성이 더 많다.

2019년 여성 1인 가구의 수는 309만 4천 가구로 2010년에 비해 1.4배 늘었다. 50대-60대 1인 가구 비율이 31.4%로 특히 높다.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과 늦은 결혼도 늘고 있지만 결혼을 유지 하지 않고 이혼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2019년 초혼 건수는 18만 4천건으로 2009년 23만 7천건 대비 5만 건 이상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30.6세, 남성 33.4세로 두 성별 모두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19년 이혼 건수는 11만 1천 건이며 이 중 ‘2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한 경우’가 38.4%를 차지한다. 결혼 생활 기간이 4년 이하인 경우도 23.3%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도입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한 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도를 활용한 여성은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아동 돌봄이 긴급했음에도 6879명으로 2019년에 비해 1961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9년 직장 생활을 하는 배우자 없는 여성과 맞벌이 가구 여성의 하루 평균 가사 시간은 양쪽 모두 남성을 압도했다. 취업자 여성은 하루 평균 2시간24분, 맞벌이 가구 여성은 3시간7분을 가사 노동에 쏟았다. 그러나 남성은 배우자가 없을 때도 하루 49분, 맞벌이 배우자가 있을 때도 54분으로 가사 노동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9년 일과 가정 생활 우선도에서 ‘둘 다 비슷하다’ 응답한 비율은 여성 49.5%, 남성 40.3%로 나타났다.

2019년 가정폭력 사범의 수는 4만3576명이며 여성긴급전화(1366)에 가정폭력을 상담한 건수는 35만 394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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