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여성마라톤 with 랜선스포츠’ 열려
참가자 기념품 다양...코로나 방역키트도 제공
참가비의 50%, 한국여성재단 '딸들에게 희망을' 기금 기부
웹페이지 통해 신청(on-womenmarathon.co.kr) 8월 31일 마감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 온라인 인증

4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9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골인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지난해 5월 열린 제19회 여성마라톤대회. 올해 20회 대회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고, 참가자 안전을 위해 비대면 랜선스포츠 온라인 인증으로 열린다 ⓒ여성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기부도 하며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랜선스포츠가 열린다.

바로 올해 20회째 개최되는 ‘여성마라톤’의 랜선스포츠 버전이다. 여성신문은 오는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제20회 여성마라톤 with 랜선스포츠’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여성마라톤의 연혁을 이어가지만, 실제 마라톤을 뛰는 것은 아니다. 참가 신청자가 랜선스포츠라는 주제에 맞춰 개인의 다양한 운동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랜선스포츠’에 참여하면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는 ‘코로나 방역키트’가 제공된다. 코로나 방역키트는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 3장 △일회용 체온계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념품으로는 크로커다일레이디 기능성 티셔츠, 유기농 생리대(4개), 캐릭터 신냥이 기념메달, 배번표(부채)와 꾸미기 스티커 등을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5천원이다. 참가비의 50%가 한국여성재단 ‘딸들에게 희망을 위한 성평등사회조성사업’ 기금으로 기부돼 운동도 할 수 있고 기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on-womenmarathon.co.kr)한 후,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 라이딩과 홈트레이닝 등, 어떤 방식으로든 안전생활수칙을 지키며 운동을 하기만 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8월 31일까지다. 운동은 9월 11일 ~ 20일 사이에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인터넷을 통해 인증하면 인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10명의 신청자가 함께하면 추가로 1명은 무료로 참가가 가능한 ‘십시일반 이벤트’부터, 카페나 블로그에 랜선스포츠 개최 정보를 공유하면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인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랜선스포츠 참가 소식을 알리고 별도의 게시판에 댓글을 남기면 최대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하기도 한다. 또, 어떻게 운동할 것인지, 어떤 각오로 임하는지 참여자의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시원한 아이스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여성마라톤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여성마라톤은 ‘여성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해온 마라톤 행사다. 이 행사는 매년 오프라인에서 한강변을 뛰는 마라톤이었지만, 올해는 방식을 달리 해 진행한다.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킴과 동시에, 누구나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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