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여

베세토오페라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레타 ‘박쥐’를 공연한다. ⓒ베세토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레타 ‘박쥐’를 공연한다. ⓒ베세토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레타 ‘박쥐’를 공연한다.

‘박쥐’는 19세기 유럽 귀족 사교계의 파티에서 벌어지는 장난과 복수, 사랑과 배신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이며, 화사한 무대와 희극적인 내용이 특징이다. 오페레타는 ‘작은 오페라’라는 뜻으로 ‘박쥐’는 화려한 음악, 신나는 왈츠, 재치 넘치는 대사가 잘 어우러진 오페레타의 정수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 오페라 축제인 ‘2020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소프라노 한예진, 박혜진, 박유리가 로잘린다를 연기하고, 테너 전병호, 김재일, 김훈이 아이젠슈타인 역을 맡는다. 늘해랑리틀싱어즈가 특별출연한다. 연주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고, 스페인 출신의 우나이 우레초 수원대 관현악과 교수가 지휘봉을 잡는다.

올해 창단 22주년을 맞은 베세토오페라단은 한국 최초의 여성 오페라 연출가이자 메조 소프라노로 활약한 강화자 단장이 지난 1999년 9월 15일에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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