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
텔레그램 ‘박사방’ 공범

박사방에서 '이기야'로 활동한 이원호(19) 일병. ⓒ육군
박사방에서 '이기야'로 활동한 이원호(19) 일병. ⓒ육군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찍은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공범인 육군 일병 이원호(19)가 이번 주 첫 공판에 출석한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오는 7일 서울 관악구 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이 일병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이기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는 수백회에 걸쳐 성 착취물을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다.

육군은 지난 4월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 일병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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