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역에 유니브페미와 한국여성재단이 '지금 쓰고 있는 그 어플,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가요'라고 쓰인 광고판을 제작하여 계시되어있다. ⓒ홍수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역에 유니브페미와 한국여성재단이 '지금 쓰고 있는 그 어플,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가요'라고 쓰인 광고판을 제작하여 계시되어있다. ⓒ홍수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역에 유니브페미와 한국여성재단이 제작한 '지금 쓰고 있는 그 어플,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가요'라고 쓰인 광고판이 게시돼 있다. 

유니브페미에 따르면 지난 5월 디지털 성착취 사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광고를 제작했지만 마포구청과 KT가 당시 "'성차별' 문구가 논쟁적이다"며 취소됐다. 유니브페미는 그 후 내용을 다듬고 실어줄 업체를 찾아야 했다. 

을지로4가역에 광고를 설치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서울교통공사가 단체명을 빼고 게재하려 했다. 

결국 유니브페미는 "의견광고로 재심의를 진행하면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직접 광고주를 찾아가 명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17일부터 한 달 동안 을지로4가역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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