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회용 컵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패스트푸드점 및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28개 업소)의 상반기 자발적 협약 이행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자발적 협약 시행 초기에는 홍보부족 및 고객들의 참여가 미흡해 1회용 컵 환불률이 16%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 평균 환불률은 23.5%로 증가하는 등 자발적 협약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의 경우는 협약 시행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패스트푸드점에 비해 1회용컵 환불률이 41.3%로 고객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자발적 협약은 100평 이상인 패스트푸드점과 50평이 넘는 테이크아웃점이 외부로 반출되는 1회용 컵에 100원이나 50원의 보증금을 부과한 뒤 회수 때 환불해 주도록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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