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위패와 영정이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장마면 인근 박 시장의 생가에 도착해 장지인 선친묘소로 이동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위패와 영정이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장마면 인근 박 시장의 생가에 도착해 장지인 선친묘소로 이동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경찰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박 시장을 고소한 A씨 측 요청에 따라 관할 경찰서를 통해 고소인 신변을 보호 중이다.

앞서 박 시장의 전 비서 A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메신저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해 지난 11일 신변보호 요청을 접수한 뒤 이날 경남 창녕에서 박 시장의 장례절차가 끝날 때까지 신변보호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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