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및 아동학대, 살인 등
강력사건 범죄자 신상정보 임의 공개
대구지방경찰청이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디지털 교도소는 성범죄 및 아동학대, 살인 등 강력사건 범죄자 신상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웹사이트이다.
대구경찰청은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및 조력자 검거를 위한 수사에 나선다”며 “체포되는 운영자 등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고 봉송통신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할 방침이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교도소 지난 6월께 만들어 진 것으로 경찰은 조사 중이다.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는 사이트 소개 코너에 “대한민국의 악성 범죄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껴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해 사회적 심판을 받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법원이 미국 송환을 불허한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 및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였던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등에 대한 정보 등이 있다
진혜민 기자
hmj@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