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대신 바지, ‘인형 속눈썹’ 없앤 포순이...21년 걸렸다
치마 대신 바지, ‘인형 속눈썹’ 없앤 포순이...21년 걸렸다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0.07.07 17:53
  • 수정 2020-07-07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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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별 고정관념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 수용”
21년 만에 달라지는 포순이의 모습(오른쪽 두 장). ⓒ경찰청
21년 만에 달라지는 포순이의 모습(오른쪽 두 장). ⓒ경찰청

여성 경찰관 캐릭터 ‘포순이’가 달라진다. 늘 입던 치마 대신 바지를 입고, ‘인형 속눈썹’은 없앴다.

경찰은 “포순이의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해 21년 만에 캐릭터를 바꿨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전날 제441회 회의에서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 

1999년 이현세 화백이 포순이와 포돌이를 만든 이래로, 포순이는 언제나 치마 차림에 긴 속눈썹, 단발머리로 귀를 감춘 모습이었다.

경찰은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치안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수집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의미에서 포돌이와 마찬가지로 포순이도 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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