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성착취 영상 구매한 사람 잡고 보니 80%가 20대 남성
'N번방' 성착취 영상 구매한 사람 잡고 보니 80%가 20대 남성
  • 김서현 기자
  • 승인 2020.07.01 15:44
  • 수정 2020-07-0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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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 131명 검거
조주빈(24) 등 일명 N번방 사건 주동자들은 자신을 속이고서 아동·청소년 등에 접근해 성착취했다. ⓒ여성신문
조주빈(24) 등 일명 N번방 사건 주동자들은 자신을 속이고서 아동·청소년 등에 접근해 성착취했다. ⓒ여성신문

텔레그램 'N번방'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을 구매한 131명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들 중 80%가 20대 남성으로 드러났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디지털 성범죄 수사단을 꾸려 현재까지 총 131명의 성착취물 구매자를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성착취물 구매뿐 아니라 직접 불법촬영물과 성착취물을 제작한 2명에 대해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29명은 아청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갓갓’ 문형욱(24)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켈리’ 신모(32)씨 등을 통해 유포된 N번방 성착취물을 대량 수집해 되판 10대 5명도 포함됐다.

입건된 구매자들은 성착취물을 구매하며 한 번에 211개에서 최대 1만4190개까지도 구매했다. 성착취물의 가격은 수십개에 이르러도 1만원에서 30만원에 불과했다.

구속된 2명은 구매자를 특정해 PC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 등에서 불법촬영과 성착취가 드러났다. A(27)씨는 성착취물을 구매하고 2014년 6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상습적으로 불법촬영을 하고 메신저 앱을 통해 아동·청소년 2명에 접근해 성착취물 35개를 제작한 혐의로 구속했다. B(38)씨는 2014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불법촬영과 아동·청소년 8명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구속했으며 추가 범행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확인된 피해자들을 관계기관과 협조해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하고 구매자들로부터 압수한 10만여 건의 성착취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재유포는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

구매자들의 연령은 20대 104명(79.4%), 30대 17명(13%), 10대 7명(5.4%), 40대 이상 3명(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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