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톤 상품 전량 폐기
쿠팡맨, 배송차량 바로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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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쿠팡 부천 신선 물류센터를 2일부터 재가동한다. 지난 5월 25일 폐쇄 이후 38일 만이다.

쿠팡은 1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소재 자사 물류센터 운영을 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달 24일 부천 신선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사업장을 전면 폐쇄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52명이다.

쿠팡은 부천 신선 물류센터를 한 달 이상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 방역을 실시했으며 보관 중이던 243t 규모의 상품을 전량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6월 24일 보건당국이 추가로 환경 검체 결과를 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쿠팡은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 이후 ’초고강도 거리 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전국 사업장 내 흡연실과 탈의실을 폐쇄하고 식당에는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했다”며 “쿠팡맨 근무 방식도 배송캠프 출근에서 사무실 등록, 배송 차량 출차에서 배송캠프에 출근해 배송 차량 출차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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