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무원 하계휴가를 연장하고 분산해 운영하기로 했다.ⓒ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무원 하계휴가를 연장하고 분산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앙과 지자체 공무원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예년보다 3주 늘린 12주로 확대했다“며 ”성수기 휴가 사용을 줄이고 비성수기 휴가사용은 늘려 주별로 분산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각 기관은 하계휴가 기간을 6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12주로 확대하고 주 단위로 권장해 휴가사용률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일 휴가사용률도 15% 이하로 운영해 부득이한 경우 권장 휴가사용률의 1%P 범위에서 유연하게 적용, 일정 인원 이상 휴가를 신청할 수 없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권장 휴가사용률은 기관별 현재 인원 대비 주당 사용 가능한 휴가 일수의 비율이다.

인사혁신처는 행정안전부와 이날부터 이 같은 하계휴가계획을 시행하고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에서도 이러한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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