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
단디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단디(안준민·33)를 성폭행 혐의로 전날 구속 기소했다.

단디는 4월 지인의 집을 방문해 술을 마시던 중 자고 있던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단디의 DNA가 검출됐다.

단디는 SD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지난 1월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트로트에 EDM을 접목한 ‘들었다 놨다’를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 활동 병행을 선언했다.

2013년 단디가 작사·작곡한 ‘1더하기1은 귀요미’라는 노랫말로 유명한 ‘귀요미송’은 어린이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단디는 사건이 불거진 후 SD엔터테인먼트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예선에 참가했던 단디의 ‘둥지’ 영상을 11일 삭제했다. 단디는 당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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