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임영웅 효과’ 출연 광고도 시청률 '껑충'… 자동차 누적광고시청률 401.9%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출연한 광고가 시청률까지 높아 그가 대세임을 입증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5월 한 달 간 ‘G4 렉스턴’ 자동차 광고 GRP(누적광고시청률)는 401.9%로 집계됐다. 이는 다목적 승용차에 속한 다른 자동차 경쟁사 광고보다 높은 수준으로 ‘임영웅 광고 효과’를 실감케 했다. 경쟁사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GRP가 356.9%, 쌍용자동차 ‘코란도’는 314.8%를 크게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자동차 광고 외 찍은 다양한 제품 광고에서 GRP가 일제히 높았다. 그가 모델로 나선 청호나이스의 ‘청호나이스 휴대용 공기청정기 올웨이즈’ 광고 GRP는 107.6%, ‘청호 이과수 살균 얼음 정수기 세니타’는 88.9%, 리즈케이 ‘리즈 케이알 블랙샴푸’는 55.8%, 광고주 세정의 ‘웰메이드’는 34.6%였다.

임영웅이 나온 광고는 구매력에도 영향을 줬다. 쌍용차에 따르면 임영웅 차에 대해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해당 차량을 비롯해 다른 차량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임영웅의 개런티는 얼마일까. 방송인 조영구가 운영하는 행사 에이전시는 한 방송을 통해 임영웅은 1회 행사 섭외 비용이 약 2000만원 선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분기별로 계약하는 광고는 1년 계약 시 그의 몸값은 약 3~4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