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인사위에 평검사 첫 참여
지난 3월 대통령과 평검사 대화에서 평검사측 대변인으로 활동해 주목을 받았던 서울지검 이옥 검사(사시 31회)가 검찰인사위원회 첫 평검사 인사위원으로 위촉됐다. 3월 대화 당시 평검사들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인사위원회 평검사 참여가 받아들여진 것. 법무부는 지난 달 22일 관련 규정을 개정해 검찰 개혁의 핵심인 검찰인사위원회에 평검사 참여를 가능케 했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이 검사는 89년 31회 사법고시에 합격, 92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을 거쳐 현재 서울지검 조사부 수석검사로 재직 중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