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15명 중 7명 음성…8명 검사 예정

삼성서울병원 입장문.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입장문.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 일부가 폐쇄 조치 됐다.

19일 삼성서울병원은 전날인 18일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한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로 알려졌다.

간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본관 수술실은 일부 폐쇄됐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확인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내원객들이 오가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확인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내원객들이 오가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이번 확진 판정은 이태원발 감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16,17일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다.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18일에 출근하지 않고 진단 검사를 받아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판정 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간호사는 병원 내와 수술실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러나 접촉 환자와 의료진이 200여명에 이른다. 병원은 대상자들에 대해 검사 중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본관과 무관한 별관 건물 수술실과 암병원 수술실을 정상 가동 중이며 외래진료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