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하여 '코로나19 최선에 선 대한민국 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언'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하여 '코로나19 최선에 선 대한민국 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언'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해 '코로나19 최선에 선 대한민국 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언'을 주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천지수 건양대병원복지부 간호사는 "임신 중 불이익을 당할까 봐 오랜 시간을 서서 일하면 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임신 중 조산이나 유산 경험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병원 사업장인데도 불구하고 자궁근종 등과 같은 진단 받더라도 일하다 다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 병가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며 국가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 배려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지만 가장 먼저 임산부의 건강을 챙겨야 할 병원 사업장의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박미진 천안의료원지부 간호사, 천지수 건양대병원지부 간호사, 송수명 인천사랑병원 간호사, 박수현 부천성모병원 간호사, 윤화영 국립암센터 간호사, 김성욱 한림대의료원 동탄성심병원 간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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