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오매 ‘오프온 초대 전시’

오프온 개인전 전시 작품 일부
오프온 개인전 전시 작품 일부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이 더욱 강화된 시대가 도래됐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게 익숙하고 강제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특별한 전시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스페이스오매 갤러리의 오프온 개인전이다.

20대 작가 오프온은 자신을 이미지를 소비하는, 실제 순간 보다는 이미지로 경험하는 게 익숙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는 이러한 시대에 어쩌면 오프라인은 꺼진 공간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오프라인은 살아있고 온라인은 죽어 있기도 하다. 온오프라인, 과거, 현재, 미래가 서로 영향을 주고 끊임없이 반복되며 서로에게 생명력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오프온 작가는 또 앞으로 작업은 변화하는 흐름에 의해 더 변형될 것 같고 동시에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으며 반항할 것이라며 순응과 저항, 변화와 불변,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 극단을 계속 관심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전시공간인 스페이스오매 갤러리는 일상에 영감이 되는 예술과 동시대적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고자 2015년 설립됐다. 2017년부터는 도시재생이 이루어지고 있는 성수동에서 재생을 테마로 노후한 연립주택 건축물을 재생 시켜 ‘SPACE OMAE'라는 공간을 운영 중이다.

오프온 개인전은 5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위치한 스페이스오매에서 열린다. 관람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가능하고, 일요일은 휴무다. 자세한 사항은 스페이스오매 홈페이지(www.omae.co)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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