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곽성경 여성신문 사진기자
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곽성경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는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과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연구기관(기업 연구소, 대학 등)과 경력단절 여성·미취업 과학기술인을 다음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기업 또는 연구소 등에서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을 채용하는 경우, 최대 3년 동안 인건비와 연구활동비 등으로 쓸 수 있도록 연 2300만원 까지 지원한다.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원활한 경력복귀를 위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경력단절 여성은 이공계 석·박사 학위 소지자 중 6개월 이상 경력단절 상태인 여성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채용 기관은 연구기관, 혹은 벤처·중소·중견기업, 연구소기업, 대학 등이다. 채용 인력의 4대 보험 및 퇴직금을 필수로 제공해야 한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아닌 기업은 신용평가 등급이 BB-이상이어야 한다.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연구기관, 기업, 대학에서 출산·육아 휴직자의 대체인력으로 미취업·경력단절 과학기술인을 채용하는 경우에 인건비 최대 2300만원과 업무역량 교육 등을 지원한다.

채용 인력은 이공계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남성 또는 여성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채용 기관은 R&D분야 재직자 중 출산, 육아 등으로 3개월 이상 휴직(예정)자 또는 육아기 단축 근로자가 있는 경우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휴직자에 대해서도 신청 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R&D 경력복귀 지원사업’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정부혁신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이번 인건비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이 채용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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