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를 운행중인 서대문구 마을버스 ⓒ서대문구청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마을버스 운전기사 수급을 원활히 하고 청장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을버스 운전기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서대문구와 은평구에 거주하는 만 26세 이상 61세 이하 구민으로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을 갖고 있어야 한다. 모집 인원은 25명이다.

희망자는 5월 6일까지 서대문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교육신청서, 운전경력증명서, 운전적성정밀검사 적합판정표, 1종 대형면허증 사본, 버스운전자격증 사본을 내야 한다. 교육신청서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5월 18일부터 5월 29일까지 경북 상주시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열흘간 총 80시간의 합숙 교육을 받는다. 이어 6월 8일부터는 마을버스 업체에서 하루 4시간씩 15일 동안 현장 연수에 참여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상주까지의 왕복 교통비와 합숙비도 지원된다.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은 과정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업체에 취업을 연계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양성교육을 통해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지난해와 올해 잇달아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및 은평구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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