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수원시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백혜련 후보는 현재 개표율 83.5%중 득표율 60%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앞서 15일 오후 6시15분께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백혜련 후보는 57.7%, 통합당 정미경 후보는 41.4%로 백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백혜련 당선인은 1967년 전남 장흥군에서 태어나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검사로 일할 때는 형사부에서 근무하며 국세청 비리, 재건축 비리등을 수사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뒤 2014년 제 19대 국회의원 수원을 재보궐선거에서 정미경 후보에게 패했지만, 20대 총선에서 수원을에서 당선됐다. 당시 정미경 의원이 지역구를 옮겼다.
백 당선인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연장선을 조속 착공하고 구운역을 신설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