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홍대입구역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여성의당 자원봉사자에게 남성이 돌을 던지고 도망간 사건에 대해 여성 혐오 범죄로 추정된다며 경찰의 신속 수사를 3일 주문했다.

민주당 장종화 청년대변인은 이 사건은 아무런 인과관계도 없었던 것으로 보여 오로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로 추정된다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여성혐오가 우리 사회에 버젓이 존재함을 드러냈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장 대변인 여성의당이 내건 정책이나 이념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이를 향해 몰래 돌이나 던지고 줄행랑치는 행위는 비겁하기 짝이 없다면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스스로 경찰에 자수하라. 여성에게 여성이기 때문에 돌을 던지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 그 여성은 당신에게 돌 맞을 짓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혐오범죄가 뿌리 뽑히는 그 날까지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지원 여성의당 비례대표 후보(1번). ⓒ여성의당 선거대책본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지원 여성의당 비례대표 후보(1번). ⓒ여성의당 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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