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기업인·정치인 한자리에

세계의 정·재계 여성지도자들이 모이는 ‘2004년 세계여성지도자대회(Global Summit of Women)’가 서울에서 열린다. ‘여성을 위한 다보스 포럼’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세계 정치·경제 여성계 리더들이 모인 협의체로, 지난 90년에 출발, 올해 모로코에서 제13회 대회가 개최됐다.

내년 서울대회는 70여개 나라에서 800여명의 세계적인 여성기업인·시장·장관들이 참가할 계획으로 여성, IT, 평화, 인터넷 등을 주제로 정보를 교류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서울대회 준비는 (재)서울여성과 여성경제인 단체 등이 참여하고 서울시 황인자 복지·여성정책보좌관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 이를 진행한다.

세계여성지도자대회는 비영리 프로그램으로 국제여성기관인 ‘GlobeWomen’이 중심이 돼 세계 여성 경제인·전문직 여성 등이 모여 여성리더십 네트워크를 늘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다.

올해 모로코 대회는 세계여성지도자대회 아이린 나티비다드 사무총장을 비롯, 한국대표 (주)성주인터네셔날 김성주 대표, 숙명여자대학교 이경숙 총장 등 30여명 , 캐나다 여성지위부장관 진 아우구스틴, 노르웨이 어린이·가족부장관 라일라 다보이씨 등 장관급 지도자 43명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신아령 기자arshi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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