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면접·국민공천투표·중앙위투표 거쳐 3월 중순께 비례대표 후보 최종 확정

1월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이해찬(가운데) 대표와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이 참석했다. ©뉴시스·여성신문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이 2월 27일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실시한 분야별 후보자 신청 결과를 공개했다. 신청자 총 130명 중 여성은 49명으로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신청한 분야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총 29개 분야 중 여성 후보 신청자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분야는 취약지역, 문화체육예술, 여성, 청년으로 각 5명씩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여성장애인, 다문화 분야에 각 4명이 지원해 뒤를 이었다.

이는 남성 후보 신청자들이 청년 분야 13명, 취약지역 분야 7명, 경제 분야 6명 순으로 지원한 것과 다소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29일 토요일 서류 심사를 하고 3월 2일부터 4일까지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3월 10일부터 이틀 간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를 할 예정이다.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는 27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일주일간 모집한 국민공천심사단 선거인이 모바일로 후보자를 투표해 중앙위원회 순위투표에 올라갈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공천심사단 선거인은 권리당원 전체와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다. 투표 방식은 여성 비율을 고려하는 성별 투표와 연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일반 국민은 https://theminjoo.kr/judge 주소에 접속해 신청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어 민주당은 3월 14일 중앙위원회 순위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를 최종 확정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