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병원 제공
아주대 병원 제공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제 14대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자 의무부총장에 박해심(62) 알레르기과 교수를 임명했다. 아주대학교 의료원 최초의 여성 의료원장이다.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박해심 교수는 1983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사우스 핸튼 대학 연구원 생활을 거쳐 1995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 알레르기내과 교수로 근무했다. 이후 아주대의료원 임상시험센터장, 연구지원실장, 첨단의학연구원장,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면역질환 연구단장을 맡았다. 

박 교수는 세계 최초로 '환삼덩굴 화분증'이 천식 및 알레르기성 비염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규명하는 등 연구 성과를 냈다.

대외적으로는 세계알레르기학회 집행이사, 학술위원장 세계알레르기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 대한직업성천식학회 회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AAIR(알레르기 SCI 잡지)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학술지에 400여편 이상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앞서 현 유희석 의료원장은 이국종 전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외상센터와의 갈등 사실이 불거졌다. 이후 아주의대 교수회로부터 사퇴 요구까지 받았지만 임기를 모두 마치고 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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