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 캠퍼스 내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는 안내문에 붙어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 캠퍼스 내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는 안내문에 붙어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새 학기를 앞둔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에 따라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관내 10개 대학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상호 연락 체계 가동을 위해 서대문구보건소와 각 대학의 담당자들 20여명이 참여하는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을 개설·운영 중이다.

각 대학이 추진하는 방역 대책과 중국인 유학생 일일 입국 현황을 공유한다. 또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는 보건소 관계자가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구는 입국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14일간 학교 기숙사 내 자가 격리와 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소독을 각 대학에 권고했다.

일부 대학은 중국인 유학생 자가 격리 장소로 학교 기숙사를 제공하고 개강은 격리 기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구는 관내 소재 대학들이 기숙사 내 자가 격리를 실시할 경우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방역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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