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추진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목표로
24명 모집, 10일까지 신청받아

한 교통안전지도사가 하굣길 동행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동작구
한 교통안전지도사가 하굣길 동행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동작구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하굣길에 아이들과 동행하며 교통안전 교육을 하는 교통안전지도사를 모집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동작구는 4일 통학로에서의 범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지도사가 하교 방향이 같은 아이들과 동행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한다. 아이들은 통학노선별로 8명 이내로 구성된다.

구는 10일까지 관내 10개 초교에서 활동할 교통안전지도사 24명을 공개 모집한다. 10개 참여학교는 상도·대림·남성·남사·행림·신상도·강남·흑석·영화·동작초다.

교통안전지도사 선발 시 우대조건은 △공고일 현재 동작구 거주자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분야 1년 이상 경력자(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교통안전 관련 자격증 소지자 △당 학교장의 추천서 제출자다. 결과는 학교별로 대상자 서류 심사를 거친 후 14일 발표한다.

교통안전지도사로 선발되면 개학 후 학교별 수요조사로 참여 학생과 노선이 확정된 후 배치된다. 활동 기간은 12월까지다. 휴교일과 방학 기간에는 활동하지 않는다.

채용정보는 동작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신청서 및 구직등록필증 등 제출서류를 동작구청 교통행정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820-1642)로 문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개학을 맞아 이달 말까지 관내 80개 유치원 및 초·중·고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교육환경 보호구역 등 통학로 주변 안전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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