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귄미혁 의원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양 동안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미혁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귄미혁 의원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양 동안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미혁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권미혁 의원은 16일 경기 안양 동안갑에서 4·15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 지역주민들을 찾아뵈면서 사람의 정체가 정치의 정체를 낳았고, 정치의 정체가 곧 도시의 정체를 만들었음을 확인했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 리더로서 정체된 안양의 새 인물, 새 바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35년 간 여성·미디어 분야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로 일했고 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정차를 추진하겠다. 안양의 교통체계를 바꿔 서울 강남권까지 1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하고 가정 내 돌봄 어려움을 해결할 ‘안양돌봄 SOS’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실생활의 아이디어가 기술에 접목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안양시-기업-대학-주민들과 함께 ‘스마트도시를 위한 리빙랩’을 만들고, 의원실에 ‘안양시민 원스톱센터’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 동안갑 현역 의원인 같은 당 이석현 의원(6선)과는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권 의원은 “서로 깨끗하게, 흑색선전 없이 각자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 “안양 시민들이 새 인물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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