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사진) 그리스 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만난 후 수개월 내 아테네의 국제통화기금(IMF) 사무소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백악관 집무실을 방문한 미초타키스 총리. ⓒ여성신문·뉴시스
7일(현지시간)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사진) 그리스 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만난 후 수개월 내 아테네의 국제통화기금(IMF) 사무소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백악관 집무실을 방문한 미초타키스 총리. ⓒ여성신문·뉴시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여성 대법관 에카테리니 사켈라로풀루를 그리스 차기 대통령으로 언급했다.

사켈라로풀루는 그리스 최고행정재판소의 첫 여성 원장이다. 만약에 그가 의회에서 대통령을 인준을 받는다면 그리스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되는 것이다.

지난 해 7월7일 실시된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그리스 신민주당 소속의 미초타키스 총리는 8일 총선 승리 하루만에 선서를 마치고 새 총리로 전격 취임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그리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구제금융 마지막 수년간을 이끈 좌파 성향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를 누르고 당선됐다.

미초타키스 총리의 신민주당은 39.8%의 득표율로 300석의 의석 가운데 158석을 획득해 안정적 과반 의석을 확보했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인준도 비교적 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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