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법학전문대학원 조소영 교수가 공법학계 최초의 여성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부산대
부산대는 법학전문대학원 조소영 교수가 공법학계 최초의 여성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2월 20일 밝혔다. ⓒ부산대

조소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공법학계 최초의 여성학회장으로 취임했다.

12월 20일 부산대에 따르면 조 교수는 이날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더뷰홀에서 열린 한국비교공법학회 제97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6대 신임 학회장에 취임했다.

조 신임 회장은 전국 규모의 공법학 학회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첫 여성학자이다. 앞으로 1년 동안 한국비교공법학회를 주축으로 해 국내외 공법 관련 학술 활동을 주도할 방침이다.

조 학회장은 연세대에서 헌법학을 전공하고 2001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부터 부산대 법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그는 헌법학에서 출발해서 언론법·방송법·선거법·정당법 등의 영역으로 연구주제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특히 헌법상의 기본권 영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한국헌법학회와 한국언론법학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비교공법학회는 헌법·행정법 영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공법학자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공법학술단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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