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아일랜드 마러펠트 지역에서 12일(현지시간)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영국 북아일랜드 마러펠트 지역에서 12일(현지시간)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영국 정치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여성 의원이 하원에 입성한다. 총선에서 역대 최다인 220명의 여성이 당선됐다고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이 13일 전했다.

종전 최다인 2017년의 208명 보다 12명 많다. 총선 당선인 650명 중 여성 비율은 34%로 하원의 3분의 1을 넘겼다. 하원에서 여성 의원이 3분의 1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수당에서는 여성이 87명으로 전체 당선인의 4분의1에 그쳤지만 노동당에서는 당선인의 절반이 넘는 104명이 당선됐다.

잉글랜드 남서부(80%)와 북아일랜드(78%)의 남성 의원 비율이 크게 높았다. 하지만 가디언은 여전히 남성 의원이 3분의 2로 성비 균형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영국 상원의 여성 의원은 2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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