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 역대 최연소 34세 여성 총리 탄생…“나이와 젠더 생각 안해”
핀란드에 역대 최연소 34세 여성 총리 탄생…“나이와 젠더 생각 안해”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12.10 09:56
  • 수정 2019-12-1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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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새 총리로 선출된 산나 마린. ⓒ유로뉴스 유튜브
핀란드 새 총리로 선출된 산나 마린. ⓒ유로뉴스 유튜브

핀란드에 사상 세 번째 여성이자 최연소 총리가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AF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티 린네 총리가 최근 사임하면서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사민당)은 투표를 해 산나 마린(34) 교통부장관을 차기 총리로 선출했다. 마린은 32표를 얻어 29표에 그친 안티 린트만을 3표 차이로 제쳤다.

마린은 34살로 핀란드 역대 최연소 총리가 됐다. 핀란드 얼론 헬싱긴 사노마트 등에 따르면 마린은 핀란드 뿐 아니라 전 세계 최연소 총리에 이름을 올렸다.

마린은 “우리는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나는 나의 젠더나 나이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 없다. 내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와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었던 것들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린은 27살 때 탐페레 시의회를 이끌면서 정치계에서 급부상했다. 사민당에서 부대표를 맡은 그는 2015년 이후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핀란드 교통통신장관으로 재직해 왔다. 핀란드는 현재 유럽연합(EU)의 순회의장국으로 연말까지 그 자리를 유지한다. 의회는 사민당의 마린 총리 지명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오는 12일과 13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핀란드를 대표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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