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상 수상자 5인 선정
전문성·공익성·여성리더십 기준
시상식 12일 한국프레스센터

이수정 경기대 교수 ©뉴시스
이수정 경기대 교수 ©뉴시스

 

여성신문은 2019 올해의 인물로 한국 대표하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20년간 범죄심리 연구와 프로파일링을 해온 현장형 연구자다. 특히 가정폭력, 전자발찌 제도,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여성과 어린이 대상 범죄 연구에 헌신했으며 중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여성의 눈으로 범죄의 원인과 대책을 제시해왔다.

여성신문이 선정하는 ‘2019 제17회 미래의 여성지도자상’(미지상) 수상자 5인도 확정됐다. 미지상은 공익적 사명감을 갖고 각계에서 활약한 차세대 여성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 뚜렷한 성취를 이루고 공익성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십을 발휘해온 여성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박수진 변호사(법무법인 덕수), 이슬예나 EBS PD, 전환희 SK텔레콤 노동조합 위원장, 한가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5인이다(가나다 순).

올해는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성평등 공로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김혜숙 유한킴벌리 전무,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 3인이다.

미지상 시상식은 12월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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