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우간다에 전쟁 성폭력 생존자 센터 착공
정의기억연대, 우간다에 전쟁 성폭력 생존자 센터 착공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11.27 10:01
  • 수정 2019-11-2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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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골든위민비전인우간다 설립
25일 열린 골든위민비전인우간다(GWVU) 전쟁 생존자 센터 착공기념행사 ⓒ정의기억연대
25일 열린 골든위민비전인우간다(GWVU) 전쟁 생존자 센터 착공 기념행사 ⓒ정의기억연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25일 우간다 내전 성폭력 생존자들과 함께 골든위민비전인우간다(GWVU) 전쟁 생존자 센터 착공 기념행사를 열었다. 여성폭력추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

UN은 1999년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 폭력에 대한 국제인식을 높이기 위해 11월 25일을 여성폭력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정의기억연대 창립 30주년인 내년 11월에 문을 열 골든위민비전인우간다 전쟁 생존자 센터는 우간다 내전 성폭력 피해여성들과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쉼터, 작업공간, 학교, 사무실, 공동경작지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착공 기념행사에는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이사장과 한경희 사무총장,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 위원장과 함께 센터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된 김희옥 에이텍(ATEC)건 축종합사무소대표, 골든위민비전인우간다 아찬 실비아 대표 등 우간다 내전 성폭력 생존자들이 참석했다.

정의기억연대가 우간다 굴루 지역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3000달러(약 350만원)를 골든위민비전인우간다에게 전달했다. 맨 왼쪽이 정의기억연대의 윤미향 이사장.  ⓒ정의기억연대
정의기억연대가 우간다 굴루 지역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3000달러(약 350만원)를 골든위민비전인우간다에게 전달했다. 맨 왼쪽이 정의기억연대의 윤미향 이사장. ⓒ정의기억연대

생존자들은 피해경험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노래 공연을 선보인 후, 김복동 할머니의 얼굴과 “희망을 잡고 살자”는 김 할머니가 말한 문구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굴루 시내에서 약 8km 떨어진 센터 부지를 방문했다.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17일부터 우간다 굴루를 방문해 센터 건립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관련 협의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생존자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우간다 굴루 지역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3000달러(약 350만원)를 골든위민비전인우간다에게 전달했다.

정의기억연대는 “김복동 할머니의 희망이 우간다 내전으로 상처받고 고통 받았던 성폭력 생존자들에게 온전히 전해져 생존자들의 아름다운 연대를 만들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나아가 전쟁 중 성폭력 범죄가 이 땅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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