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청공항경찰단은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인도네이사인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화장실.ⓒ뉴시스

외국인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을 시도하고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청공항경찰단은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인도네이사인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피해 여성은 A면세점 여직원으로 가해자는 인도네시아 남성으로 공항 경찰이 출동한 당시 술에 만취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가해자 A씨는 남자 화장실에서 천장을 통해 여자 화장실로 건너갔으며 숨어있다가 B씨가 들어오자 그의 입을 막으며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반항해 공항 직원이 비명 소리를 듣고 와서 저지해 중단됐다. 도망친 A씨를 환경 미화원이 흡연실에 잡았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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