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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제폐지 경남운동본부가 지난 3일 경상남도청 앞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사진·호주제폐지 경남운동본부>

호주제 폐지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도의원 등 38개단체들이 ‘호주제폐지경남운동본부’를 발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제폐지경남운동본부는 지난 3일 오전 10시 경상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호주제 폐지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이경희 대표는 발족사를 통해 “남존여비의 인습과 가부장적인 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경남지역에서 시민사회의 역량을 한데 모아 호주제폐지의 막바지 고개를 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호주제폐지경남운동본부’는 바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경남지역의 남녀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인 의식을 개선, 평등한 가족과 사회를 앞당기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호주제폐지경남운동본부는 발족선언문에서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달 발의된 ‘호주제폐지를 위한 민법중개정법률안’을 조속히 심의해 통과시켜 줄 것을 바란다”며 “경남지역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누구보다도 호주제 폐지에 앞장 서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호주제폐지를 통한 양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보다 많은 뜻있는 시민과 단체들이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하면서 호주제폐지와 관련된 민법중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호주제가 폐지되는 날까지 힘을 모을 것을 선언했다.

나신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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