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에 참가한 구민들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5일 구청 광장 및 당산공원에서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저소득 가구 1,970세대에 김장 17톤을 지원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김장 행사는 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모두 5개 기관의 봉사자 4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17톤 700kg의 김장을 담근다. 

김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1,970세대에 지원되며 동주민센터 또는 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한 세대 당 약 10kg의 김장을 지원받는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구 예산과 KDB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금융감독원 등 14개 업체의 후원금이 사용된다.

또 오는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구청 광장에서 진행하며, 동별로도 주민들이 자조적으로 모여 기업, 종교단체 등과 함께 마을 주민들에게 김장을 담가 전달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봉사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김장으로 이번 겨울도 모두가 ‘함께’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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