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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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작가가 지난해 발표한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은 판교의 IT기업에서 막내로 근무하는 ‘나’가 카드 포인트로 월급을 받아도 생활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장 작가가 발표한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은 총 8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결혼을 3일 앞두고 연락 온 직장 동기, 온라인에서 음란 광고를 필터링 하는 주인공, 게으른 가사도우미 아주머니 등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가 쏟아진다.

장류진/창비/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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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없애버리고 싶을 때

아침 일찍 커피를 마시다가, 한낮에 청소를 하다가, 어둑해지는 저녁에 노을을 바라보다가 떠오른 소소한 철학적 사유와 일상적인 고민들을 담았다. ‘수건과 에이즈’, ‘죽지 못해서 살고 싶다’ 등 매순간 느낀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우수진/책엔/1만 4000원

 

ⓒ오월의 봄
ⓒ오월의 봄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성소수자들의 노동을 추적한 르포다. 기록노동자 희정이 성소수자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사무실, 카페, 학교, 학원, 콜센터,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면서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지금 이 사회의 노동’의 실체를 볼 수 있다.

희정/오월의 봄/1만 4000원

ⓒ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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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름은 ______입니다

여러 엄마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썼다. 본인들의 이름을 잃어 버리고 누구의 엄마로 불리며 살아온 예전 어머니의 이야기와 엄마가 되는 게 좋으면서도 두렵고 낯선 엄마, 내 이름으로불리기를 원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주연/혜화동/1만 3000원

ⓒ북스토리
ⓒ북스토리

엄마가 내 엄마라서 그냥 좋다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아낸 에세이. 저자는 딸을 키우며 부모의 심정에 대해 알게 되고 엄마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미 지나가버린 엄마의 청춘은 돌아오지 않는 것에 안타깝다.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냈다.

쏭작가/북스토리/1만 4800원

 

리더의 마음 

이기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매순간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하는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성공적으로 조직을 경영한 많은 리더들은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존감을 가지고 판단과 결정을 올바르게 내리기 위한 ‘마음’이라고 말한다. 

홍의숙/다산북스/1만6000원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 

1-4차 산업혁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분석한다. 세계사의 전반적인 흐름은 물론이고 각 산업혁명을 주도한 선구적인 인물들까지 소개하며  각 산업혁명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 시기에 발생한 사건들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김명자/까치/2만5000원 

 

강남좌파2

‘강남좌파’는 학력과 소득은 높으면서 정치·이념적으로는 좌파 성향을 띤 사람을 말한다. 그동안 한국사회는 상위 1% 계급에 문제가 있다고 외쳤지만 저자는 상위 10%나 상위 20%를 문제 삼는 ‘10% 대 90% 사회’ 또는 ‘20% 대 80% 사회’ 프레임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강준만/인물과사상사/1만3000원 

 

침묵하지 않는 사람들

책은 SNS 게시글로 납치를 일삼던 테러 집단을 무너뜨린 청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운전을 합법화시킨 어느 유튜브 영상 등 사회의 부조리와 타인의 고통 앞에서 침묵하지 않았던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영웅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우리 모두 폭력에 저항할 것을 제안한다.

매슈 대니얼스/최이현 옮김/포레스트북스/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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