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뉴시스
손나은. ⓒ뉴시스

걸그룹 에이핑크의 가수 손나은(25)이 고소한 악플러가 S대 법대 출신의 중년 남성이었다고 중앙일보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정신질환으로 입원 중이었다. 악플러의 가족이 정신질환을 이유로 해당 악플러의 선처를 요구하자 손나은은 고소를 취하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나은의 변호인단은 경찰보다 먼저 악플러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이 S대 법대에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해 악플러의 신분을 확인했다.

김정철 변호사는 중앙일보에 "결국 악플러의 페이스북 계정을 찾았는데 그의 친구 대부분이 내 페이스북 친구들인 법대 출신 변호사들이라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악플러는 5개가 넘는 필명으로 인터넷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나은의 변호인단과 경찰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손나은의 악플러에게는 경고했다. 그는 에이핑크 공연장을 폭파하겠다며 여러 차례 협박한 인물로 미국계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과 캐나다의 공조를 통해 캐나다에 파견 중인 한국 경찰이 해당 악플러를 만났다. 송환까지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현재 이 악플러의 악플은 모두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손나은의 변호인단은 "모든 악플러에게 선처를 베풀 생각이 없다"며 "다른 악플러들은 반드시 찾아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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