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석’ 수익금 전액 재단에 기부

ⓒ수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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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수익금 일부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후원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측이 좌석 판매 수익금의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 후원 재단에 기부하는 ‘나비석’을 운영한다고 6일 전했다.

‘나비석’은 매회 단 하나의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관람객이 ‘나비석’으로 지정된 좌석을 예매하여 공연을 관람할 경우 해당 좌석의 티켓 수익금 전액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공헌 활동을 펼치는 후원 재단에 기부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국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동명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원작으로 한다.

좌석 및 예매 방법은 추후 공개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야 했던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가슴 아픈 역사를 조명했다.

김지현, 최우리, 박정아, 테이, 온주완, 오창석, 마이클리, 이경수, 정의제, 한상혁 등이 출연한다. 2020년 1월 23일부터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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