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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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담은 전시 ‘할머니의 내일’이 10일까지 대전복합터미널 d2갤러리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나눔의 집에서 주관하는 이 전시는 피해자가 아닌 인간으로서 할머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한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나온 영상과, 직접 그린 그림이 전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무료다.

전시 측은 “할머니는 우리와 다른 사람이 아니다. 기쁜 일에는 웃고, 슬픈 일에는 눈물을 보이며, 작은 일에도 토라지고 샘을 내는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며 “다만 평범하지 않은 아픔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20년 넘게 할머니들이 생활해 오신 ‘나눔의 집’에는 할머니의 희로애락과 수많은 추억이 기록되어 있다”며 “나눔의 집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할머니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아닌 우리와 똑같은 사람임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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