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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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3월부터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 90개 기관에 공공생리대 보급기 184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016년 깔창생리대 사건 이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생리대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저소득층에만 한정하는 선별복지를 넘어 일반 여성과 청소년에게도 생리대를 지원하는 보편복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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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남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은 초·중·고등학교에 생리대 보급기를 설치해 생리대를 상시 비치·지원할 뿐만 아니라 남녀의 신체적 변화 및 차이점, 생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대처법 등을 양성평등에 입각하여 교육하는 점이 특징이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2차례 실시한 설치기관 모니터링 결과에 의하면 현재까지 약 30만개의 생리대가 지급되었으며, 우려했던 남용에 대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설치학교에서는 인권동아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보급기를 관리하며 생리대 리필을 자처하는가 하면 각 기관별로 자체 안내문을 부착하여 사업에 대한 취지를 알리고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강남구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이 더욱 확대·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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