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공동체 광주실현을 위한 여성가족정책기관으로 우뚝 서기 위해 기반조성 구축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15일 취임한 김미경(55·사진) 광주여성재단 신임 대표이사는 “광주여성재단은 제2의 도약기를 맞아 광주여성가족재단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성평등 도시실현을 위해 시민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원아동에 대한 전문적인 돌봄 실천과 양육부담 경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이사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조성사업 추진 △정책개발 직렬제 도입  △사무공간 이전 및 여성가족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김 대표이사는 “광주여성재단이 현장 밀착형 여성가족정책 개발과 지역여성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역여성계와 소통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이사는 서강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과정과 독일 보쿰대 사회과학대학 여성정책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광주여성노동자회 대표, 광주여성연합 공동대표, 한국여성학회 이사 및 협력위원장, 한국여성연구소 부소장, 광주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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