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계숙)는 10일 회덕향교에서 여성단체 회원및 다문화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이 가득한 전통 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전통 메주로 항아리에 장을 담근 후 5월에 된장과 간장으로 가른 후 7개월여 기간동안 볕과 바람을 살피며 항아리 뚜껑을 여닫으며 숙성시켰다. 이렇게 정성 가득담긴 전통 장은 다문화가정 및 어려운 이웃 50여 가정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1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손수 정성스럽게 만든 전통 장을 나누며 우리 고유의 먹거리 문화를 알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훈훈하고 정겹다"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분위기를 더욱 확산하여 구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덕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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