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컨설턴트협회, 창립 10주년 세미나

사단법인 커리어컨설턴트협회(회장 황은미)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사람과 커리어,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부에서 여섯번째)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황은미 커리어컨설턴트협회 회장, 유한규 빛나라 아동심리상담센터 소장,허종옥 21세기 대표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커리어컨설턴트협회<br>
사단법인 커리어컨설턴트협회는 지난 9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사람과 커리어,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여섯번째)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황은미 커리어컨설턴트협회 회장, 유한규 빛나라 아동심리상담센터 소장, 허종옥 21세기 대표. ⓒ커리어컨설턴트협회

 

사단법인 커리어컨설턴트협회(회장 황은미)는 지난 9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사람과 커리어,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재홍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과 일자리 감소 ·블라인드 채용·재교육·재취업 등과 관련한 이런 용어들이 제도와 관행, 환경의 변화를 설명해 주고 있다“며 ”정부에서 청년고용, 중년 고용 정책 등을 계속 해 왔으나 정책적 노력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시장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변화와 불확실성 시대, 협회가 민간 차원에서 앞으로 할 일이 많은 만큼 현장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먼저 황은미 커리어컨설턴트협회 회장이 ‘사람과 커리어, 그리고 미래, 커리어 전문가의 역할 재조명’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뉴노멀시대, 인공지능과 살아갈 시대에 밀려오는 거대한 변화에 커리어 전문가들이 어떻게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황 회장은 “커리어는 주부의 살림, 자원봉사자의 무료 서비스 등 일생 동안 일과 관련된 모든 경험”이라며 “커리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지하고 컨설팅, 코칭, 상담의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회장에 따르면 커리어 관련 민간 자격증은 27개, 무료기관 1580개, 유료기관이 1만1000여개로 총 1만2800여개 직업 수업이 이뤄진다.

그는 “이 회사가 나를 뽑아줄 것인가가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이 회사에서 발휘해 그 다음 회사로 이직할 때 취업이 될 수 있는 회사로 가는 추세로 개인이 주도하는 만큼 나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며 “임금 등 외부에 보이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삶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성공으로 보고 일과 가정의 균형 등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1부에선 고태현 헤더스코칭연구소 대표가 ‘자기 인식 지수를 높여라’, 전미영 2M 인재개발원 원장이 ‘미래의 나를 Oh늘 만나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노원재 한국가족상담코칭센터 소장이 ‘알고리즘 그리고 G선상의 아리아, 방황하는 대학초년생의 진로발견’, 문효정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 코치가 ‘양육미혼모의 취업을 위한 상담, 코칭, 컨설팅의 융합적 접근 사례’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선 유한규 빛나라 아동심리상담센터 소장이 ‘Touching and Relationship’, 윤인호 유럽 EFESO컨설팅 한국대표가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멘토링 사례를 중심으로’, 허종옥 21세기 대표가 ‘해외 유학 청년 커리어 코칭 사례’, 이용석 라이트매니지먼트 전무가 ‘시니어퇴직자 재취업 성공전략’, 김성걸 온샘코칭 대표가 ‘Golden Age, 꼰대에서 꽃대로’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커리어컨설턴트협회는 커리어컨설팅 전문가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 방법론 개발 등을 위해 200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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